연휴 이후 찾아온 '명절 후유증' 가시는 스트레칭-찜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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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은 전국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시간 운전하는 것도 명절 후 몸의 피로와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진호선 강북힘찬병원장(정형외과)은 "대체로 연휴 기간 중 과사용 하거나 잘못된 자세 때문에 관절과 척추 부위에 통증을 겪기 쉽다"면서 "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으로 근육이 피곤해지고 관절에 무리가 와 오래 명절 후유증을 앓기 전에 물리치료나 찜질을 해주면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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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은 전국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간 내리는 이번 비를 통해 무더위가도 가실 전망이다. 예상 강우량은 30~200㎜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명절을 보내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로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관절과 척추에 피로가 누적된 탓에 통증과 함께 뻣뻣함, 붓기,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명절 후엔 평소와 다른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 저하,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도 나타나기 쉽다.
평소보다 음식 장만을 많이 하는 주부들은 손목이나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명절 상차림을 위해 반복적으로 허리를 굽혔다 숙이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하다 보니 허리와 손목 등에 무리가 간다. 또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장시간 쪼그려 앉아 있으면 무릎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평상시 대비 허리 근육과 인대의 피로가 많이 쌓여 명절 기간 중이나 이후에 급성 요통을 겪기 쉽고, 손목의 경우 과사용으로 손상이 점차 누적돼 손목 건초염이 생길 수도 있다.
장시간 운전하는 것도 명절 후 몸의 피로와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10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경우도 많다. 왕복으로 따지면 상당히 긴 시간을 좁은 운전석에 앉아 긴장된 상태로 운전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상체를 지탱하는 추간판의 피로도가 누적돼 허리가 뻐근해지고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만약 장거리를 운전하는 동안 몸의 균형이 무너져 옆으로 비스듬히 앉거나 운전석 바깥으로 엉덩이를 뺀 채 자세로 왔다면 통증은 더 커질 수 있다.
명절 연휴 후 가사노동이나 운전 등으로 나타나는 일시적 통증은 대부분 평소보다 잦은 사용으로 인한 생긴 것이므로 진통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허리 통증은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수 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반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줘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통증 부위에 부종이나 열감이 있다면 냉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와 손목 등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은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좋다. 만약 충분한 휴식과 찜질, 스트레칭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 통증은 회복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오래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진호선 강북힘찬병원장(정형외과)은 "대체로 연휴 기간 중 과사용 하거나 잘못된 자세 때문에 관절과 척추 부위에 통증을 겪기 쉽다"면서 "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으로 근육이 피곤해지고 관절에 무리가 와 오래 명절 후유증을 앓기 전에 물리치료나 찜질을 해주면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jh@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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