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과 대화만 하겠다는 평화론 현실성 없어"
최지숙 2024. 9. 20. 06:08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화·통일 담론 재검토를 거론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북한과 대화만 하겠다는 평화론은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20일) 체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정부는 종전 선언을 줄기차게 주장했지만 북한의 힘에 대한 물리적 대응책 준비는 허술했다"며, "말로만 평화가 왔다고 전세계에 로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북한이 규정한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해선 "통일에 대한 자신감이 줄고 내부적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임종석 전 실장의 '두 개의 국가' 수용 제안에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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