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컷’… 한은 금리인하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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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의 선택은 금리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 역시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하게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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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인하 시대 본격화
시장선 한은도 10월 동참 전망
집값·가계부채 증가세가 변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의 선택은 금리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다. 연내 추가 금리 인하도 예고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시작된 긴축 통화 정책의 종식을 의미한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 역시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준은 함께 발표한 점도표(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연내 추가로 0.5%포인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내년 말에는 3.4%로 예상했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에 투자자들은 고금리에 기댄 투자 전략 수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선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수조 달러가 유입됐으나 금리 인하로 MMF에서 자금이 빠져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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