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 차단…당근 "연내 에스크로 기반 안심결제 도입"

노재현 2024. 9. 20.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중고 거래에서 에스크로(결제 대금 제3자 예치) 기반 결제 방식이 추가될 전망이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에스크로 방식의 '안심 결제'를 위해 당근페이의 서비스 이용약관과 전자금융거래 이용약관을 개정한다고 공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당근마켓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중고 거래에서 에스크로(결제 대금 제3자 예치) 기반 결제 방식이 추가될 전망이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에스크로 방식의 '안심 결제'를 위해 당근페이의 서비스 이용약관과 전자금융거래 이용약관을 개정한다고 공지했다.

개정된 약관은 오는 29일 발효된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 이용자는 대부분 직거래를 하고 있지만 비대면 거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송금 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용자 보호 및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안심 결제 기능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내 안심 결제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들을 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심 결제는 구매자가 상품 확인 등을 거쳐 구매를 확정한 뒤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당근이 안심 결제를 추진하는 것은 사기 거래를 예방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구매자에게 선입금을 요구한 뒤 물건을 발송하지 않는 사례 등 사기가 근절되지 않는 만큼 안심 결제가 이용자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다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이미 에스크로에 기반한 결제 방식이 쓰이고 있다.

특히 번개장터는 지난 8월 1일 모든 상품 거래의 결제를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로 일원화했다.

noj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