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홍창기-박동원 3연포에 웃은 LG 염경엽 감독 "이종준 프로 첫 홀드 축하" [부산에서mhn]

권수연 기자 2024. 9.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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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꾸민 LG 트윈스가 한결 가볍게 서울로 향한다.

LG는 지난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롯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 홍창기, 박동원의 3개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현수 결승타와 오스틴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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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MHN스포츠 사직, 권수연 기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꾸민 LG 트윈스가 한결 가볍게 서울로 향한다.

LG는 지난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롯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서 LG의 현재 성적은 71승2무64패. 4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유지하고 있다. 이 날 패한 롯데는 62승4무70패로 가을야구가 더욱 어려워졌다.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이영빈(2루수)-박해민(중견수)-김민수(1루수)로 선발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임준형. 

LG는 1회 초부터 문보경이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고 이어 2회에 박해민이 비거리 125m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롯데 마운드를 위협했다. 

LG 홍창기

여기에 5회 초 홍창기가 우월 솔로포를 보태 3-1로 앞서가는 리드를 만들었다. 박동원의 6회 초 좌중간을 넘기는 강력한 2점짜리 솔로포가 롯데의 앞을 가로막았다.

롯데 역시 윤동희가 좌월 투월홈런으로 4-4 동점 반격이 거셌다. 

그러나 7회 초 1사 1루서 터진 김현수의 1타점 2루타가 분위기에 쐐기를 박았다. 막판 9회 초에는 홍창기-김현수-오스틴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 홍창기, 박동원의 3개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현수 결승타와 오스틴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종준의 첫 프로 홀드를 축하하고, 오늘 첫 홀드가 좋은 경험이 되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준은 이 날 8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사사구를 기록, 첫 홀드를 기록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평일임에도 부산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위닝시리즈를 만든 LG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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