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용산' 절반… 주택정책 당국자들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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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주택정책 설계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고위공직자들이 보유했거나 거주한 아파트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 등 투기지역에 절반 이상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배우자와 모친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아파트 133.78㎡(이하 전용면적)를 공동 명의로 소유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서울 용산구와 종로구, 송파구 장지동에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의 아파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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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강남 아파트 소유
20일 정부 공직윤리시스템의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주택정책에 직접 영향일 미치는 고위공직자는 총 10명으로 ▲대통령비서실(정책실장·국토교통비서관) ▲기획재정부(장관·1차관·차관보) ▲국토교통부(장관·1차관·주택토지실장) ▲금융위원회(위원장·부위원장)에 소속돼 있다.
해당 인원은 재산공개와 인사이동 시점에 차이가 있어 전·현직이 혼재돼 있다. 소유 주택 현황은 올 3월 재산공개 시점 기준이다.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배우자와 모친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아파트 133.78㎡(이하 전용면적)를 공동 명의로 소유했다. 성 실장 본인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112.99㎡의 분양권을 보유했다.
길병우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은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한뜰마을6단지 140.86㎡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했고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센텀비치푸르지오 84.88㎡도 모친과 공동 보유 중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서울 용산구와 종로구, 송파구 장지동에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의 아파트가 있었다. 최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삼익아파트 145.19㎡의 전세 임차권을 소유했고 배우자 명의의 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아파트 131.05㎡, 종로구 연건동 이화에수풀 아파트 37.00㎡ 전세 임차권이 있다. 최 부총리의 어머니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포레샤인23단지 59.00㎡ 전세 임차권을 갖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기획재정부 차관보로 재직했던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이사는 본인 소유 주택이 없지만 배우자가 각각 전남 순천시 동외동 선미중앙하이츠 84.93㎡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84.93㎡ 전세 임차권을 소유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본인 명의로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양백두아파트 149.76㎡, 부친 명의로는 부산 동래구 복천동 현대아파트 84.90㎡가 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본인 명의의 세종 해밀마을2단지 112.66㎡가 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세종 가온마을12단지 57.00㎡ 전세권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84.91㎡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소유했다.
2023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기재부 1차관을 지낸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 루센티아 아파트 84.95㎡ 전세 임차권이 있다.
2022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재직했던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211.53㎡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소유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가장 최근 실거래가가 84.98㎡ 기준 50억원에 신고됐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오피스텔 47.65㎡와 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주택·상가 208.39㎡를 본인 명의로,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아파트 166.98㎡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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