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하루 지연된 `빅컷` 파티…다우·S&P 사상 최고치 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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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간만에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
전날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 피벗'(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인하하며 통화정책의 방향을 전환한 것)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오히려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30종목을 묶은 다우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2.09포인트(1.26%) 뛰며 처음으로 42000선(42025.19)을 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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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고용악화 우려 완화
뉴욕 3대지수 일제히 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간만에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
전날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 피벗'(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인하하며 통화정책의 방향을 전환한 것)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오히려 하락 마감했다.
이날은 출발 전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개장 전 시간외 거래부터 엔비디아 , AMD, 테슬라, 메타 등 주요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당연히 새로운 기록이 쏟아졌다.
이날 시장의 모멘텀은 개장 전 발표된 실업수당 통계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낮아지고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30종목을 묶은 다우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2.09포인트(1.26%) 뛰며 처음으로 42000선(42025.19)을 터치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1.7% 오르며 처음으로 지수 5700선(5713.64)을 뚫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더 큰 폭으로 뛰며 지수 18000선에 복귀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0.68(2.51%) 오르며 18013.9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를 짓눌렀던 관망세는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실업수당 데이터에 격하게 반응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규 청구 건수는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9000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1~7일 주간 182만9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4000건 줄었다. 이는 6월 2~8일 주간(182만1000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연준이 단행한 예상 외의 빅컷이 경기 침체를 반증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일정 부분 해소한 것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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