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파스타 이어 중식에도 '푸드테크'

황정원 기자 2024. 9. 2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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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주력 신사업 중 하나인 푸드테크에 속도를 높인다.

올해 2월 출범한 한화푸드테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전신이다.

한화푸드테크 측은 "타오타오 상표권 출원을 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아직은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한화푸드테크와 한화로보틱스 등 김 부사장이 담당하고 있는 사업 간 시너지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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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푸드테크 '차이니즈 다이닝 타오타오' 상표 출원
한화푸드테크가 최근 특허청에 '차이니즈 다이닝 타오타오'를 상표 출원하며 관련 산업 확대를 예고했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로봇 제품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주력 신사업 중 하나인 푸드테크에 속도를 높인다. 파스타에 이어 중식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할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한화푸드테크는 최근 특허청에 '차이니즈 다이닝 타오타오'를 상표 출원했다. 상품 분류는 식음료제공서비스업이다.

상표와 상품 분류를 미루어 봤을 때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한 중식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 출범한 한화푸드테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전신이다. 지난 3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 피자'를 인수한 데 이어 4월 한남동에 로봇 시스템을 갖춘 파스타엑스를 오픈했다.

5월에는 경기 성남시에 R&D(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하며 사업 본격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R&D센터는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혁신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일찌감치 신 성장 동력으로 로봇 기술을 점찍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방문해 로보틱스 등 업계 부스를 둘러본 것이 화제가 됐었다.

지난 3월 한화로보틱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오토메이션월드)에 참가해 디캔팅 로봇과 맥주 서빙 로봇을 선보였는데 현장에 김 부사장이 직접 등장하기도 했다.

한화푸드테크 측은 "타오타오 상표권 출원을 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아직은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현재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미래비전총괄,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을 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화푸드테크와 한화로보틱스 등 김 부사장이 담당하고 있는 사업 간 시너지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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