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입은 여성 '찰칵'…中 지하철서 불법 촬영한 男(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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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치마를 입은 여성 승객을 불법 촬영한 남성의 모습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엔 지하철 좌석에 앉아 있는 남성이 치마를 입은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남성의 행동이 부도덕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를 촬영했다"면서 "당시 여성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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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의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치마를 입은 여성 승객을 불법 촬영한 남성의 모습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각) 중국 비등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의 한 지하철에서 일어났다.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엔 지하철 좌석에 앉아 있는 남성이 치마를 입은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휴대폰을 낮게 들고 여성이 있는 쪽으로 방향만 살짝 꺾어 사진을 찍은 뒤 황급히 휴대폰을 내렸다. 남성의 휴대폰 화면에는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있었다.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남성의 행동이 부도덕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를 촬영했다"면서 "당시 여성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인의 허락 없이 촬영했으니 불법 맞다", "그 정도 나이 먹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냐" 등 남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 "은밀한 부분을 촬영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남성을 몰래 찍은 시민도 불법 촬영한 거 아니냐" 등 남성을 두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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