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작..."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맞으세요"
[앵커]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한 독감, 즉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오늘(20일)부터 시작됩니다.
보건 당국은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감염되면 중증으로 갈 위험이 큰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집니다.
접종 개시일은 조금씩 차이 납니다.
과거 접종 이력이 없거나, 한 번만 맞아서 두 번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는 오늘부터 시작하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 달 2일, 65세 이상 성인은 나잇대에 따라 다음 달 11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은 같은 시기 국가접종을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맞는 게 좋습니다.
[이동우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 : 예방접종을 동시에 하셔도 안정성에는 크게 문제가 없고요. 오히려 편의성 그리고 효과성 같은 경우는 더 높기 때문에 올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무료 대상자 외 접종은 유료입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접종 가능 기관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여기를 통하면 미리 전자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는데, 접종 당일 쓴 것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접종 대상자는 오접종을 막기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데, 보건 당국은 혹 감염되더라도 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낮추기 때문에 대상자는 꼭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이가은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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