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들 한자리…'제2회 우리소리축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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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화합을 이루는 대규모 국악 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우리음악연구회(이사장 김혜영)는 제2회 우리소리축제를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개최한다.
김혜란 예술감독(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보유자)은 "우리소리축제는 국악계의 젊은 소리꾼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전통을 잃지 않고 각자의 색을 통해 새로운 창조적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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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전통과 현대의 화합을 이루는 대규모 국악 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우리음악연구회(이사장 김혜영)는 제2회 우리소리축제를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개최한다.
김혜란 예술감독(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보유자)은 "우리소리축제는 국악계의 젊은 소리꾼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전통을 잃지 않고 각자의 색을 통해 새로운 창조적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라고 소개했다.
다채로운 전통 국악 공연으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행사 기간 독특한 공연들이 이어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날인 20일에는 특별출연하는 최정아의 소리로 경기민요의 대표곡 노랫가락과 창부타령을 들려준다. 한국의 정서와 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통음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김은희의 목소리를 통해 '유산가'를 전하며 유희선은 서도소리의 정수를 담은 '배뱅이굿' 등을 공연한다.
21일은 최지안이 특별출연해 경기민요의 대표곡 중 하나인 '방아타령'을 부를 예정이다. 이 곡은 방아 찧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경쾌한 리듬과 반복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특별초대된 변현정 무아무용단 단장이 승무를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승무는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로 대삼과 소삼의 대비와 긴 장삼이 주는 웅장함, 세차고 멋들어진 북가락을 통해 예(藝)의 경지(境地)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혜란 감독은 "소리라는 장르를 한다는 게 어쩌면 고독하고 외로울 수 있는 길인데 묵묵히 각자의 길을 걸으며 정진하는 소리꾼들을 보며 대견하고 국악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함께 나누고 우리의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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