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임자와 달리 난 연준 독립성 존중…파월과 대화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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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재임 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만난 적이 없다며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경제클럽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전임자와 달리 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임무를 추구한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독립성은 국가에 도움이 됐다. 그런데 나는 대통령이 된 이후 연준 의장과 단 한 번도 대화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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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신기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재임 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만난 적이 없다며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경제클럽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전임자와 달리 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임무를 추구한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독립성은 국가에 도움이 됐다. 그런데 나는 대통령이 된 이후 연준 의장과 단 한 번도 대화한 적이 없다"고 했다. 또 "독립성이 상실되면 우리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금금리를 기존의 5.25~5.5%에서 4.75~5.0%로 50bp(1bp=0.01%p) 낮추겠다고 발표한 후 나왔다.
한편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월 연준의장을 "멍청이"라 부르며 "우리는 쉽게 큰 보상과 이익을 거둬야 하지만 연준이 우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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