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삐삐 폭발’ 확전 자제 강조…“어느 쪽이든 갈등 고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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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최근 발생한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어느 쪽이든 갈등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이스라엘 접경지인 남부·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쓰는 호출기 수천 대가 터졌고, 이튿날인 18일에는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전기가 동시다발로 폭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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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최근 발생한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어느 쪽이든 갈등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9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헤즈볼라를 포함한 친이란 세력에 맞서고 있는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갈등을 고조시켜 통제 불능의 전쟁 상태로 빠져드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모든 당사자에게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이스라엘 접경지인 남부·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쓰는 호출기 수천 대가 터졌고, 이튿날인 18일에는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전기가 동시다발로 폭발했습니다.
이틀에 걸친 폭발 사건으로 37명이 사망하고 약 3천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폭발 사건과의 연관성을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지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며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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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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