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챔스 본선 데뷔전서 패배에도 팀내 최고 평점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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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서 패배에도 팀내 최고평점을 받으며 선전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패배한 팀 속에서 분전했고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설영우에게 평점 7.2점을 매겨 즈베즈다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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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서 패배에도 팀내 최고평점을 받으며 선전했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45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SC 벤피카(포르투갈)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설영우는 왼쪽 풀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다.
벤피카는 전반 9분 설영우를 젖힌 앙헬 디마리아의 패스로 시작해 케렘 아크튀르콜루에게 선제실점했다. 전반 29분에도 오르쿤 쾩취에게 골을 내줘 0-2로 끌려갔고 후반 41분에서야 페리코 밀손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한 설영우는 후반 추가시간 2분경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려다 머리로 막으려는 상대 수비와 충돌해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일어나서는 상대 머리를 찼기에 경고를 받기도 했다.
전반 9분 선제 실점 상황에서 디마리아에게 젖힘을 당해 실점의 빌미가 된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패배한 팀 속에서 분전했고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설영우에게 평점 7.2점을 매겨 즈베즈다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팀내 7점대를 받은 선수가 없었을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지난 6월말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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