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올해 드론 생산량 10배 늘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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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드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약 10배 많은 140만 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군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군이 지난해 14만 대의 드론을 인수했지만, 올해는 그 규모가 14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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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드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약 10배 많은 140만 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군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군이 지난해 14만 대의 드론을 인수했지만, 올해는 그 규모가 14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다양한 종류의 무인항공기(UAV)를 가능한 한 빨리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 과제"라며 "군 수요에 더 빨리 대응하는 쪽이 전장에서 승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론은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심 병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당 수백 달러에 불과한 소형 자폭 드론으로 상대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18일 러시아 트베르주 토로페츠 마을 인근의 무기 창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지진이 감지될 정도의 큰 폭발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dpa 통신은 중국이 지난해 9월 드론 수출 통제에 나서기 전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중국산 드론에 크게 의존해 왔다면서 이제는 양국 모두 자체 드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드론 분야에서 외국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며 2030년까지 드론 제조를 위해 48개의 생산 시설을 추가로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올해 초, 연내 100만 대의 드론을 생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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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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