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오는 26일 바이든·해리스와 별도 회담 예정…트럼프와도 접촉

권진영 기자 2024. 9. 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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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19일,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전략 계획과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지원"을 포함한 전황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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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관련 미국 지원 및 전황에 대해 논의할 방침
젤렌스키, 美 대선 앞두고 공화·민주당 후보자 모두 만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워싱턴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중 우크라이나 지원 행사에 참석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 이라고 부르는 말실수를 한 뒤 "푸틴을 패배시키는데 너무 집중했다”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7.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백악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19일,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전략 계획과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지원"을 포함한 전황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두 대선 주자를 모두 접촉하는 셈이다.

한편 그는 이날 2년 반이 넘는 전쟁 기간 동부 전선의 도네츠크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 가능성을 줄였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이 시작한 러시아 남부 쿠르스크 지역 공격으로 인해 러시아군이 4만 명에 이르는 병력을 이 지역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서는 노인 거주지를 겨냥한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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