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체코 대통령 정상회담 돌입…원전·첨단산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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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한-체코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0분 파벨 대통령의 집무실이자 관저로 사용되고 있는 프라하성에서 공식환영식을 마친 후 단독회담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원전건설사업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최종 계약이 성사되도록 체코 정부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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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한-체코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0분 파벨 대통령의 집무실이자 관저로 사용되고 있는 프라하성에서 공식환영식을 마친 후 단독회담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원전건설사업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최종 계약이 성사되도록 체코 정부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 재산권 분쟁과 관련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다면서 자사의 허락없이는 원전을 수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북·러 밀착 등 현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을 앞두고 가진 로이터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개발과 러 북 간의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체코 정부와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통인프라 등 전방위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파벨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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