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도착…원전 세일즈 외교 돌입

김세희 2024. 9. 2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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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해 2박 4일의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체코 측에서는 얀 리파브스키 외교부 장관,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내외, 토마쉬 페르니즈키 의전장이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손을 잡고 공군 1호기에서 내리자 도열한 체코 의장대는 구령으로 예우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원전 기술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강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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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4일 공식일정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 제1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와 함께 참석, 애국가가 연주되자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해 2박 4일의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내렸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푸른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회색 정장에 검은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체코 측에서는 얀 리파브스키 외교부 장관,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내외, 토마쉬 페르니즈키 의전장이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우리 측에서는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부부와 김명희 체코 한인회장 , 김만석 민주평통자문위원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손을 잡고 공군 1호기에서 내리자 도열한 체코 의장대는 구령으로 예우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얀 리파브스키 외교장관과 함께 걸어가면서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페트르 파벨 대통령 부부가 개최하는 환영식에 참석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 단독·확대 회담을 갖고 양국의 원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원전 기술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강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어 파벨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20일에는 파벨 대통령과 대한상공회의소와 체코상공회의소, 체코 산업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어 피알라 총리와 체코의 주요 산업 기술 도시 풀젠시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프라하로 돌아와 총리와 소인수 회담과 업무 오찬을 한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원전 협력을 포함해 무역 투자, 첨단기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할 MOU서명식에 참석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한다. 윤 대통령은 또 상·하원 의장을 접견하고 관계 심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귀국한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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