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임시예산안 처리 불발...셧다운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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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회계연도가 이달 말 종료되지만 미국 하원 내 분열로 임시예산안 처리가 난항을 겪으면서 연방 정부 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국 하원은 현지 시간 18일, 6개월짜리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민주당 거의 전원과 공화당 일부 의원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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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회계연도가 이달 말 종료되지만 미국 하원 내 분열로 임시예산안 처리가 난항을 겪으면서 연방 정부 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국 하원은 현지 시간 18일, 6개월짜리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민주당 거의 전원과 공화당 일부 의원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민주당은 임시예산안이 신규 유권자가 투표 등록을 할 때 시민권을 증명하도록 하는 내용과 연계돼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들을 유권자로 등록시키려 한다며 선거 보안 법안이 그대로 통과되지 않으면 임시예산안에 절대 동의해선 안 된다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공화당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뒤 정식 예산안을 처리하면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6개월이 아닌 3개월짜리 임시 예산안을 선호하면서 반대 입장을 내고 있습니다.
존슨 의장은 예산안 부결 뒤 다른 계획을 세우고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동료들과 많은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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