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인사해!' 손흥민 노력에도 팬들 앞 '휙' 지나쳤다..."너무 슬픈 일이야"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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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리 시티와의 경기 후, 브레넌 존슨이 보인 행동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교체 출전한 제드 스펜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은 원정 팬들이 있는 관중석으로 향해 승리의 세리머니를 했다.
실제로 존슨은 지난 경기 이후, 개인 SNS를 비활성화 하는 등 팬들과 담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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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코벤트리 시티와의 경기 후, 브레넌 존슨이 보인 행동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더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코벤트리 시티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다. 토트넘은 90분 동안 7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패스 횟수는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하지만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심지어 전반전엔 70%의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팅을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일격을 맞으며 패배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아산테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그렇게 후반 막바지까지 1-0 리드가 이어졌다.
다행히 '영웅'이 등장하며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교체 출전한 제드 스펜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은 원정 팬들이 있는 관중석으로 향해 승리의 세리머니를 했다. 이 과정에서 존슨이 보인 행동이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경기 후, '캡틴' 손흥민은 결승골의 주인공인 존슨을 서포터 쪽으로 밀며 인사를 하라는 듯한 제스처를 했다.
하지만 존슨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가볍게 박수를 2번 정도 친 후, 그대로 휙 돌아섰다. 그의 행동은 곧 SNS를 통해 퍼졌고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 팬은 "그의 바디 랭귀지는 팬들에게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가 화를 내는 것은 옳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브레넌은 부당한 증오를 받았다. 그는 작년에 좋은 시즌을 보냈고 느린 스타트를 하고 있을 뿐이다. 그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 혹은 옹호 의견이었다. 영상을 접한 토트넘 팬들은 최근 존슨이 팬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심적인 고통을 느꼈기에 이런 행동을 했다고 추측했다. 실제로 존슨은 지난 경기 이후, 개인 SNS를 비활성화 하는 등 팬들과 담을 쌓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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