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었다…선전포고한 것"

김난영 기자 2024. 9. 20. 0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최근 벌어진 삐삐·무전기 폭발 사건을 이스라엘의 '선전포고'로 규정했다.

프레스TV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19일(현지시각) 영상 연설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적은 모든 법과 레드라인을 넘었다"라며 "이는 대규모 테러리스트 공격이자 제노사이드(집단학살), 대량학살"이라고 비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AP/뉴시스]19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주민들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연설을 지켜보는 모습. 2024.09.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최근 벌어진 삐삐·무전기 폭발 사건을 이스라엘의 '선전포고'로 규정했다.

프레스TV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19일(현지시각) 영상 연설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적은 모든 법과 레드라인을 넘었다"라며 "이는 대규모 테러리스트 공격이자 제노사이드(집단학살), 대량학살"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17~18일의 대량학살은 전쟁범죄, 선전포고"라며 이스라엘을 향해 "예상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 모두에서 강력한 보복과 정당한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향후 모든 시나리오와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도 말했다.

나스랄라는 이와 함께 "이번 공격이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러지 못하리라는 점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라며 "반대로 이는 이 싸움을 계속하려는 우리의 결의와 투지를 더욱 키울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