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연결없이 사용가능 미래에셋에 AI모델 구축
김민기 기자 2024. 9. 20. 00:45
네이버클라우드, 보안성 높인 소형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미래에셋증권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안을 위해 외부 연결 없이 내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구축형 모델’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기반으로 했다.
금융 용어와 법령, 제도를 학습시킨 후, 임직원이 금융 관련 질문을 하면 AI가 답변하는 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융 관련 법령과 제도는 워낙 복잡해 일반적인 인터넷 검색으로는 원하는 내용을 찾기 어려워 자체 AI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기관 대상 구축형 모델 제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보안상 이유로 클라우드 형태의 거대 언어 모델 사용을 주저했던 공공기관, 금융 기업들이 구축형 생성형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적, 전람회 출신 故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
- 선관위, 현수막에 ‘내란공범’은 OK…’이재명 안 된다’는 NO
- 독일서 차량 돌진, 70명 사상…용의자는 사우디 난민 출신 의사
- 전·현직 정보사령관과 ‘햄버거 계엄 모의’...예비역 대령 구속
- ‘검사 탄핵’ 해놓고 재판 ‘노 쇼’한 국회…뒤늦게 대리인 선임
- “너무 싸게 팔아 망했다” 아디다스에 밀린 나이키, 가격 올리나
- 24년 독재 쫓겨난 시리아의 알-아사드, 마지막 순간 장남과 돈만 챙겼다
- 검찰, 박상우 국토부장관 조사...계엄 해제 국무회의 참석
- 공주서 고속도로 달리던 탱크로리, 가드레일 추돌...기름 1만L 유출
- “이제 나는 괜찮아, 다른 사람 챙겨줘” 쪽방촌 할머니가 남긴 비닐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