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두 KIA 꺾고 4연승 질주…4위 수성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선두 KIA를 물리치고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사상 첫 1천만 관중을 돌파한 올 시즌 프로야구는 '200경기 매진'이라는 기록도 새로 세웠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1번 타자로 나선 KIA 김도영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큼지막한 타구를 날립니다.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맞추는 3루타.
김선빈의 땅볼 때 홈을 밟은 김도영은 시즌 135번째 득점을 올리며, 2014년 서건창의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1회 2점을 내줬지만 두산은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2회 말 제러드와 김재호, 이유찬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3회 다시 석 점을 추가하며 달아났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승용이 KIA 강타선을 맞아 6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리드를 잘 지킨 두산은 KIA를 물리치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습니다.
<최승용/두산 투수> "올해 좀 늦게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었는데 지금부터라도 팀에 보탬이 되고 또 가을야구 가서도 잘 던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NC 천재환이 한화 류현진의 직구를 담장 밖으로 날립니다.
천재환의 생애 첫 만루홈런.
KBO리그 통산 두 번째 만루포를 허용한 류현진은 3회 투구를 마친 뒤 왼쪽 팔꿈치에 불편 함을 느껴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한화는 NC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편 평일임에도 잠실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며, 올 시즌 프로야구는 천만 관중 돌파에 이어 사상 첫 200경기 매진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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