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개인 최다 타점 타이…6타점 맹타 휘두른 KT 장성우 “매년마다 밑에서 올라갈 거란 생각있어”[스경X현장]
KT 주전 포수 장성우가 맹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장성우는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6타점을 기록했다. 장성우가 6타점을 쓸어담은 덕분에 팀은 12-5로 승리했다.
6타점은 장성우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종전 6타점 기록은 2015년 8월1일 수원 롯데전이었다. 당시 2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4안타 6타점 3득점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리고 9년만에 다시 6타점을 뽑아냈다. 팀이 순위 싸움을 하는 가운데 중요한 상황에서 많은 타점을 생산했다.
선취점부터 장성우가 뽑아냈다. 1회 멜 주니어 로하스가 안타를 친 뒤 상대 중견수 이성규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김민혁의 1루수 땅볼로 3루로 진루한 로하스는 장성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인하며 팀의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장성우는 3회 2점 홈런을 쏘아올렸고 5회에는 빅이닝에 일조했다. 2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5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고 승리할 수 있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6타점을 기록한 장성우와 활약이 돋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장성우는 “어제 경기를 아쉽게 져서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쿠에바스가 초반에 점수를 줘서 (승부가) 힘들 거라 생각했지만 잘 끝나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9년 만에 개인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올렸지만 “큰 감흥은 없다. 이기는데 일조해서 좋다”라고 덤덤하게 밝혔다.
장성우는 “우리 팀은 매년 밑에서 올라가서인지 올라갈 거란 생각이 있다. 높은 순위에서 시작한 팀들은 쫓기는 상황이라 우리보다 부담스러울 거라 생각한다. (순위 싸움에) 부담이나 스트레스는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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