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위 LG · 두산 · KT · SSG 나란히 승리 합창

배정훈 기자 2024. 9. 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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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양의지

가을야구를 향한 중상위권 팀들의 순위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는 3∼6위 팀인 LG와 두산, KT, SSG가 나란히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에 따라 2게임 차인 3위 LG와 4위 두산은 물론 1게임 뒤진 5위 KT의 최종 순위를 여전히 점칠 수 없는 판세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6위 SS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5위 KT를 1.5게임 차로 추격해 막판 뒤집기를 노리게 됐습니다.

LG는 부산 원정경기에서 롯데를 7대 4로 제압했습니다.

LG는 6회 초까지 박해민과 홍창기, 박동원이 각각 솔로홈런을 날리며 4대 2로 앞섰습니다.

롯데는 6회 말 윤동희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LG는 7회 초 1아웃 1루에서 김현수와 오스틴 딘이 연속 2루타를 날려 6대 4로 다시 달아났고, 9회 초에는 다시 오스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습니다.

1회 말 2아웃 1, 2루에서 등판한 LG 최원태는 5.1이닝 동안 8안타로 4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9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잠실에서는 4위 두산이 KIA를 9대 4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IA 김도영은 1회 135득점째를 올려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수원에서는 KT가 삼성을 12대 5로 대파했고, 인천에서는 SSG가 키움을 8대 6으로 제압했습니다.

한화는 NC에 7대 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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