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없었던 팔레스타인전에도 불구하고···한국, 9월 FIFA랭킹서 23위 ‘현상 유지’, 日은 두 계단 오른 16위

윤은용 기자 2024. 9. 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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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이강인과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19일 발표된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3위를 유지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달 A매치 기간에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2차전에서 1승1무의 성적을 냈다.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선 0-0 무승부에 그쳤으나 10일 원정으로 치른 오만과의 2차전에서는 3-1로 승리했다.

당초 FIFA 랭킹 96위에 불과한 팔레스타인과 형편없는 졸전 끝에 비겨 랭킹 하락이 예상됐으나 간신히 자리를 지켰다.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로 랭킹 포인트가 7.19점이나 깎였지만,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해 6.94점을 만회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고양 | 연합뉴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3위를 지켰다. 3차 예선에서 중국을 7-0, 바레인을 5-0으로 완파한 일본이 아시아 팀 중 가장 높은 16위에 올랐다. 일본의 랭킹은 지난 7월보다 두 계단 올랐다.

일본의 뒤를 이어 이란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9위에 올랐다. 일본처럼 3차 예선에서 2연승 한 이란은 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렸다. 아시아 순위는 일본, 이란, 한국에 이어 호주(44위), 이라크(55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우즈베키스탄(60위), 요르단(68위), 아랍에미리트(69위) 순이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한 중국은 87위에서 91위로 떨어졌다. 북한은 111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33위에서 129위가 됐다.

한편 전체 랭킹 상위권에선 순위 변화가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1위를 지켰고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이 차례로 2~5위에 포진했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무승부에 그친 뒤 손흥민과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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