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박주현, 사랑 담긴 진정한 가족에 합류하며 해피엔딩 (종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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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이 진짜 가족의 의미를 전하며 막을 내렸다.
19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최종회에서는 최선희(박주현)를 다시 받아들인 최진혁(김병철)과 하은주(윤세아)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최진혁과 하은주는 최선희가 준비한 미역국을 먹고 쓰러졌다.
뒤따라 온 하은주가 "선희야"라고 불렀고, 최선희가 뒤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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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완벽한 가족'이 진짜 가족의 의미를 전하며 막을 내렸다.
19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최종회에서는 최선희(박주현)를 다시 받아들인 최진혁(김병철)과 하은주(윤세아)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최진혁과 하은주는 최선희가 준비한 미역국을 먹고 쓰러졌다. 뒤에서 등장한 최현민은 쓰러진 두 사람을 보고 "역시 내 딸이다. 내가 준 약 잘 듣지"라며 감탄했다. "약속을 지키라"는 최선희에게 그는 "이 두 사람과는 끝이다. 두 번 다신 따라다닐 일 없다"라고 말했다. 최선희는 "제가 만든 요리를 먹어보겠냐"라고 물었고, 최현민은 거절하며 술을 마시려 했다.
술을 따르려던 찰나 그는 최선희에게 "자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최선희는 "저 쪽에 금고가 있고 비밀번호는 제 생일이다"라고 말했다. 최현민은 최선희의 생일을 되뇌며 금고로 향했다. 그러나 그는 최선희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했고, 최선희는 "6월 29일이다"라며 자신의 생일을 알려줬다. 이조차 사실이 아니었고, 최선희의 생일을 연신 틀리던 최현민은 답답해하며 술을 들이켰다.
최현민은 최선희가 태어나던 때를 회상했다. 생일은 8월 27일, 그는 금고를 여는 데 성공했으며 수많은 돈을 손에 쥐었다. 최현민은 "돈만 있으면 나도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고"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러나 그는 목에서부터 이상함을 느꼈다. 술에 타놓은 약으로 인해 숨이 쉬어지지 않게 된 것.
쓰러진 최현민을 뒤로 한채 최현주는 자신도 술을 한 잔 따라 입에 가져갔다. 그 순간 하은주와 최진혁이 나타나 그의 행동을 멈추었지만, 이는 상상이었다. 결국 경찰이 찾아와 쓰러진 네 사람을 발견하게 됐다. 지현우(이시우)는 그런 최현주를 그리워하며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으나, 이는 전송되지 못했다.
최진혁과 하은주는 깨어나 일상을 살아갔다. 두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며 창밖을 봤고 하은주는 "선희가 있던 것 같다"라며 놀랐다. 최진혁은 놀라 밖으로 뛰쳐나갔고, 의문의 여인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뒤따라 온 하은주가 "선희야"라고 불렀고, 최선희가 뒤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최선희는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 저 같은 건 없어져야 엄마, 아빠가 행복해지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때 사라졌어야 하는데, 너무 무서웠다. 그 뒤로 아무리 멀리 가봐도 엄마와 아빠가 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보고 사라지자고 결심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최선희는 주변 인물들의 모든 행동을 지켜봐왔던 것. 최진혁은 "우리는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대답했고, 하은주는 "선희는 우리 딸이고, 우리의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최선희는 할머니 한 여사(전국향)에게 가족 사진을 찍자고 편지를 썼다. 결국, 그는 이에 응했고, 가족 사진을 찍게됐다. 한 여사는 최진혁에게 "널 많이 힘들게했다.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최진혁도 "어머니 마음 헤아리지 못해 죄송했다"라고 응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완벽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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