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동훈 대표, 24일 만찬 회동…‘의료개혁 등 논의’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함께 합니다.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세일즈 외교를 위해 9년 만에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환송 인사를 나와, 짧은 인사와 함께 악수를 나눴습니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은 귀국 후에도 이어집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는 24일, 한 대표를 포함한 여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말, 윤 대통령과 여당 전현직 지도부 간 만찬 회동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이번 회동은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야의정 협의체 문제가 핵심 안건이 될 전망입니다.
한 대표는 내년도 의대 증원 문제도 열어놓고 논의하자고 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미 입시가 시작된 내년도 의대 증원 조정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은 대신 2026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에는 유연한 입장이라며, 의료계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장상윤/대통령실 사회수석 : "우선 대화의 장에 나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의료계의 불참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불투명한 가운데, 만찬 회동을 계기로 당정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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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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