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이래서 '소식좌' "먹는게 귀찮고 관심 아예 없다" ('언니네 산지직송')[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소식좌 박정민이 염정아표 고구마 치즈 돈가스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10회에서는 다채로운 자연과 농수산물이 풍부한 고창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이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사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사남매에게 주어진 직송 식재료는 제철 맞은 고창 고구마였다. 이에 사남매는 고창부터 전주까지 전라도 전역에서 모인 50인의 인부들과 함께 1만 5천 평의 고구마밭에서 대규모 스케일의 고구마 수확을 위해 이동했다.
그때 게스트 박정민이 버스에 탑승한 뒤 "신입 영농 후계자 박정민이다"며 소개, 염정아와 박준면, 안은진을 웃게 했다.
영화 '밀수' 출연으로 박정민과 인연이 있는 염정아, 박준면은 박정민의 등장에 애정 어린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박정민과 한예종 선후배 사이인 안은진 역시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특히 박정민은 "개인적으로 덱스를 보고 싶었다. 되게 잘생겼다"며 기습 플러팅으로 덱스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박정민은 "배우도 하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덱스는 누나들 취향 저격하는 간신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본 박정민은 "왜 그런걸 연습하냐. 예능도 잘한다"며 팩트 폭격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반가움도 잠시, 1만 5천 평의 고구마밭이 베일을 벗으며 본격 노동이 시작됐다. 밭을 헤집는 중장비에 일사불란한 사람들까지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거대한 농업 현장이 펼쳐치며 '언니네'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먼저 땅 위로 올라온 고구마를 주워서 모아놓고 이제껏 쌓아둔 고구마들을 그 덩굴에서 과실만 때내어 상자에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박정민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한없이 평온한 모습으로 작업을 진행, 작업을 계속 할수록 고수 어머니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박정민은 어머니에게 "집에 있었으면 아직 잘 시간이다. 보람차다"고 했다.
새참 타임. 박정민은 "살면서 새참은 처음이다"며 먹방을 시작, 그때 천천히 먹는 박정민에 염정아는 "많이 안 먹는 스타일이다"고 했다. 이에 안은진은 "소식좌구나"라고 했고, 덱스는 "여기 오면 입이 터진다. 밥이 맛있다"고 했다.
식사 후에도 쉴 틈 없이 고구마를 수확한 결과 무려 1만 5천 평의 고구마 수확을 완료했다.
숙소에 도착한 사남매와 박정민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후 사남매와 박정민은 노동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 볼링장을 찾았다.
이동 중 박정민은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선곡, 결혼식 축가로 유명한 박명수의 명곡이다.
이에 안은진은 염정아에게 "결혼식 할 때는 진심이고 아련해도 결혼하고 나면 현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덱스는 "정아 누나는 결혼하고도 여전히 설레게 지내는 것 같다. 결혼 후에도 서로 노력하면 되는 것 같다"고 하자, 안은진은 "방귀 안 뀌고?"라고 했다.
이에 염정아는 "방귀 안 텄다. 실수는 어쩔 수 없지만 고의적로 하지는 않는다"고 하자, 박준면은 "나는 일부러 얼굴에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볼링장에 도착, 저녁 설거지를 걸고 염정아와 박준면, 덱스가 한 팀, 안은진과 박정민이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그때 10년만에 쳐 본다는 박정민과 2년 전에 마지막으로 쳤다는 안은진이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고, 결과는 1점 차 팀 한예종의 승리였다.
한편 염정아는 이날 '언니네 경양식 식당'을 오픈했다. 직접 수확한 제철 햇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치즈 돈가스.
그때 수프 담당 안은진은 야심차게 수프 만들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계산착오로 물양 조절에 실패, 박정민은 "이거 실패다. 굉장히 먹음직스러운 곰탕이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염정아표 고구마 치즈 돈가스부터 안은진표 수프, 박준면표 고구마 줄기 김치까지 고창 제철 경양식 한상이 완성됐다.
먼저 수프를 맛 본 멤버들은 "살렸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고구마 치즈 돈가스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고구마 줄기 김치까지 맛 본 박정민은 "밥 먹으면서 '와' 이런 적 별로 없는데"라며 "오랜만에 이렇게 많이 먹은 것 같다. 먹는 거엔 관심이 아예 없다. 먹는 게 귀찮다"라면서 이날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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