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빅 컷'에…비트코인 한때 6만 3000달러 돌파

박건희 기자 2024. 9. 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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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8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를 발표한 직후 가상화폐의 대표 격인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까지 치솟았다.

19일 오후 9시 30분경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이 6만3198달러를 기록하며 5% 이상 급등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6만 달러선을 뚫었던 비트코인은 곧이어 5만 달러대로 떨어졌지만, FOMC가 시작된 18일(현지시간) 갑자기 5% 이상 오르며 6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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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8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를 발표한 직후 가상화폐의 대표 격인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까지 치솟았다.

19일 오후 9시 30분경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이 6만3198달러를 기록하며 5% 이상 급등했다.

이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5% 인하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 컷'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6만 달러선을 뚫었던 비트코인은 곧이어 5만 달러대로 떨어졌지만, FOMC가 시작된 18일(현지시간) 갑자기 5% 이상 오르며 6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 30분경까지 6만188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19일 오후 9시 30분경 6만3198달러까지 '반짝'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연준은 연내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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