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쓰러졌던 박주현, 김병철·윤세아 가정 재합류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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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쓰러졌던 박주현이 김병철과 윤세아에게 돌아왔다.
19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12회에서는 최진혁(김병철)과 하은주(윤세아)에 용서를 구하는 최선희(박주현)의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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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완벽한 가족' 쓰러졌던 박주현이 김병철과 윤세아에게 돌아왔다.
19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12회에서는 최진혁(김병철)과 하은주(윤세아)에 용서를 구하는 최선희(박주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최현민(윤상현)을 독살한 뒤 자신도 함께 세상을 떠난 줄 알았던 최선희가 최진혁과 하은주의 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진혁과 하은주는 달려가 그를 붙잡아 어묵탕을 대접했다.
최선희는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 저 같은 건 없어져야 엄마, 아빠가 행복해지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때 사라졌어야 하는데, 너무 무서웠다. 그 뒤로 아무리 멀리 가봐도 엄마와 아빠가 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보고 사라지자고 결심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최진혁은 "난 널 버릴 생각조차 안 했다. 나 때문에 네가 모든 걸 짊어지고 힘들어진 것"이라며 최선희에 사과했고, 하은주도 "아빠도 엄마도 선희도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더라도 누가 울면 안아주고, 웃고 있으면 손을 잡아주고 그렇게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우린 너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라고 가족으로서의 동행을 제안했다.
최선희는 "제가 두 분의 딸로 살아가도 될까요"라며 눈물을 보였고 하은주 또한 눈물을 보였다. 그는 "당연하다"라고 말하며 최선희의 손을 붙잡은 뒤 포옹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완벽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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