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2] '스쿼드 이원화→골 잔치' 전북, 세부 원정에서 6–0 대승...ACL2 쾌조의 출발

반진혁 기자 2024. 9. 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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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아시아 무대에서 골 잔치를 선보였다.

전북현대는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다이나믹 허브 세부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H조 예선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의 골 행진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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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현대
사진┃전북현대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아시아 무대에서 골 잔치를 선보였다.

전북현대는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다이나믹 허브 세부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H조 예선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상황에서도 첫 경기에서 대승을 챙기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전북은 이원화를 선언했다. K리그1 강등권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이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원화를 생각 중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리그가 더 중요하다. 함께하는 선수들이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로테이션 가동 계획을 밝혔다.

이후 "최근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다. 이번 원정 선수단 구성이 베스트 명단으로 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모두 능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전북현대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박재용 진태호가 투톱을 형성했고 김창훈, 이수빈, 유제호, 문선민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는 정우재, 이재익, 구자룡,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전북은 시작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점유율을 압도하면서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전반 14분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김태환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진태호가 머리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북은 선제골 이후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22분 진태호가 아크 부근에서 회심의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35분 격차를 벌렸다. 이수빈의 패스를 진태호가 머리로 내줬고 김창훈이 왼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북은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 시간 김창훈의 크로스가 골키퍼 선방 이후 세컨드볼로 흘렀고 이것을 문선민이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3골 차 리드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전북현대
사진┃전북현대

전북은 후반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3분 만에 네 번째 득점이 터졌다. 김태환이 건넨 패스를 문선민이 다시 내줬고 박재용이 골로 마무리했다.

세부의 반격도 있었다. 2차례 유효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김정훈이 선방을 선보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19분 선수 교체로 변화를 가져갔다. 문선민과, 정우재를 빼고 박채준, 박창우를 투입하면서 측면을 바꿨다.

전북의 골 행진은 이어졌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유제호가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박채준이 추가골을 만들면서 6-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북은 세부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첫 경기 일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사진┃전북현대
사진┃전북현대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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