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전자정부평가서 한국 4위…2022년 대비 1계단 하락

김영우 기자 2024. 9. 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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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UN이 지난 18일 발표한 ‘2024 UN 전자정부평가’에서 한국이 193개 회원국 중 4위를 기록해, 작년보다 1계단 떨어졌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전경. /뉴스1

행안부에 따르면 UN은 2002년부터 2년마다 193개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홀수 연도에 각국의 ‘전자정부 발전지수’를 평가하고 짝수 연도에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기준은 온라인 서비스 수준, 통신 기반 환경, 인적 자본 수준 3가지다.

이번 2024 UN 전자정부평가에서 한국은 ‘온라인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온라인 서비스’는 전자 정부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이외에도 통신 기반 환경 부문에서는 6위, 인적 자본 부문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 1~3위는 덴마크, 에스토니아,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한국도 온라인 서비스와 인적 자본 부문의 순위가 올랐는데, 인적 자본 부문에서 덴마크·에스토니아·싱가포르 3개국의 순위가 크게 올라 종합 순위는 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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