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도착···2박4일 공식방문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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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해 2박4일의 공식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체코 측에서 얀 리파브스키 외교부 장관,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내외, 토마쉬 페르니즈키 의전장이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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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해 2박4일의 공식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체코 측에서 얀 리파브스키 외교부 장관,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내외, 토마쉬 페르니즈키 의전장이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우리 측에서는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부부와 김명희 체코 한인회장 등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손을 잡고 공군 1호기에서 내리자 도열한 체코 의장대는 구령으로 예우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리파브스키 외교장관과 함께 걸어가면서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푸른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회색 정장에 검은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확대 회담에서 양국의 원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 기자회견, 공식 만찬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원전 건설뿐 아니라 핵연료 연구에서부터 SMR 등 차세대원자력 연구개발(R&D), 소재 개발, 동위원소 생산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20일에는 파벨 대통령과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현지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한다. 이번 순방에는 국내 5대 그룹 총수 전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단체를 포함 총 50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정부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고속철도 분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국 협력을 실질화할 전망이다.
프라하=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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