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두산 이승엽 감독 "최승용 시즌 첫 QS, 필요한 순간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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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 최승용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몫을 100% 다했다"며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단 73구로 6이닝을 책임지는 효율적인 투구였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가 팀이 꼭 필요한 순간에 나왔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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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 최승용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위 두산(69승 2무 66패)은 3위 LG(71승 2무 64패)와 승차 2경기를 유지했고, 4연승 행진을 벌였다.
선발 투수 최승용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몫을 100% 다했다"며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단 73구로 6이닝을 책임지는 효율적인 투구였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가 팀이 꼭 필요한 순간에 나왔다"고 치켜세웠다.
양의지, 김재환 등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양의지가 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재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기여했다.
이 감독은 "타선도 2회와 3회 나란히 3점씩 뽑아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2회 동점타와 3회 달아나는 적시타를 기록한 최고참 김재호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을 비롯해 김재환, 양의지 등 베테랑들이 빛나는 하루였다"고 칭찬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팬분들이 오늘도 1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셨다. 남은 경기들도 최선을 다해 그 함성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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