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6타점’ KT, 삼성 잡고 ‘한가위 부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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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홈런 두방 포함 17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가을야구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서 포수 장성우의 3타수 3안타(홈런 1개 포함), 6타점 활약에 힘입어 12대5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장성우 외에도 오윤석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심우준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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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경기 덜치른 SSG에 1.5경기 앞선 5위…‘가을야구’ 불씨 살려
KT 위즈가 홈런 두방 포함 17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가을야구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서 포수 장성우의 3타수 3안타(홈런 1개 포함), 6타점 활약에 힘입어 12대5로 승리했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 1승3패에 그친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KT는 69승2무68패로 3경기를 덜 치른 6위 SSG(66승2무68패)에 여전히 1.5경기로 앞선 5위를 지켜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1회초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로하스가 안타에 이은 삼성 중견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고, 김민혁의 1루 땅볼 때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장성우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로하스를 불러들였다.
삼성은 2회초 막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류지혁의 볼넷과 이병헌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도루로 2사 2,3루 기회를 만든 뒤 이재현이 좌전 적시타를 쳐 2대1로 역전했다. 후속 타자 윤정빈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서 구자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3대1로 달아났다.
KT는 3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김민혁의 중전 안타에 이어 장성우가 삼성 선발 이호성의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이 4회초 윤정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가자 KT는 4회말 공격 2사 1,2루서 장성우가 좌익수앞 적시타를 쳐 4대4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KT는 5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황재균의 볼넷과 오윤석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심우준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로하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후 김민혁의 우전 안타에 이은 장성우의 우중간 적시 안타로 2점을 추가해 9대5로 앞서갔다.
6회와 7회를 실점없이 넘긴 KT는 8회초 수비서 6번째 투수 우규민이 이재현에게 2루타, 구자욱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영현이 디아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삼성은 대타 김지찬을 내세웠고, 박영현은 김지찬을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병살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계속된 2사 1,3루 실점 위기서 박영현은 삼성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았다.
KT도 8회말 반격서 다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강백호의 우익수 옆 2루타에 이어 황재균이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1사 3루서 배정대가 3루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쳤고, 이어 오윤석이 중월 투런 쐐기포를 쏘아올려 12대5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KT는 장성우 외에도 오윤석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심우준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6타점을 올린 KT 장성우는 “최근에 우리 팀이 좋지 않았고 오늘도 초반에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기분 좋다. 오늘 노린 공들이 치기 좋게 들어온 것이 많은 타점을 올린 것 같다”라며 “큰 부담을 갖지 않고 경기에 임하려 노력하고 있다. 몇 경기 안남았는데 가을야구 이상의 목표를 이루도록 할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 랜더스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선발투수 앤더슨의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와 에레디아, 이지영의 홈런포를 앞세워 8대6 승리를 거둬 최근 4연승을 달렸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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