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SSG와 1.5경기차 유지… kt wiz, 장성우 6타점 앞세워 삼성 격파

이정철 기자 2024. 9. 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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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wiz가 활화산 같은 타선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5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kt wiz는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12–5로 이겼다.

이로써 kt wiz는 69승2무68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4위 두산 베어스(69승2무66패)와의 거리는 1경기차, 6위 SSG 랜더스(66승2무68패)와는 1.5경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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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t wiz가 활화산 같은 타선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5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kt wiz는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12–5로 이겼다.

이강철 kt wiz 감독. ⓒ스포츠코리아

이로써 kt wiz는 69승2무68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4위 두산 베어스(69승2무66패)와의 거리는 1경기차, 6위 SSG 랜더스(66승2무68패)와는 1.5경기차다. 삼성은 76승2무61패를 기록하며 2위 확정 매직넘버를 지우지 못했다.

kt wiz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4이닝 4실점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속투수 소형준은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6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투수 이호성은 2이닝 3실점(2자책)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를 기록했다. 팀내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백정현은 1.2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윤정빈은 솔로포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t wiz였다. 1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와 사대 중견수의 포구 실책을 더해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민혁의 진루타, 장성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초 2사 후 류지혁의 볼넷과 이병헌의 좌중간 안타, 상대 폭투를 묶어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재현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윤정빈의 볼넷과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나오며 3-1로 달아났다.

장성우. ⓒ스포츠코리아

kt wiz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리드오프 김민혁의 중전 안타에 이어 장성우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순식간에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4회초 2사 후 윤정빈의 우월 1점홈런을 통해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kt wiz는 심우준의 좌전 안타, 김민혁의 볼넷으로 만든 4회말 2사 1,2루에서 장성우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통해 4-4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kt wiz는 5회말 1사 후 황재균의 볼넷으로 역전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윤석이 좌전 안타로 불씨를 살렸고 심우준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6-4로 역전했다.

kt wiz는 계속된 공격에서 로하스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보탰다. 이후 김민혁이 우전 안타를 통해 1,2루를 만들었고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순식간에 9-4로 도망갔다.

삼성은 8회초 이재현의 우중간 2루타,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 르윈 디아즈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김지찬이 1타점 2루 땅볼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t wiz는 8회말 강백호의 우중간 2루타, 황재균의 진루타에 이은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 오윤석의 투런포를 통해 12-5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t wiz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소형준.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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