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대학생 해외문화탐방 발표회 개최

우주항공 관련 제안, 시 정책 반영 검토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재단법인 경상남도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14일 평생학습센터에서 '2024년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 지원사업'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팀에 해외 탐방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팀당 최대 1000만원 내에서 탐방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올해는 'oh징어팀'을 비롯한 총 7개 팀, 25명의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해외 탐방을 실시했다. 발표회에서 각 팀은 탐방을 통한 체험과 느낀 점 등을 시정 전반에 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지난 14일 경상남도 사천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 지원사업' 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발표회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사천시]

이날 폐공장을 활용한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그니처 디저트 판매, 미니 크루즈 및 요트투어 관광상품 개발, 오감 체험형 와인 전문공간 조성, 다문화 요리와 지역 특산품을 결합한 길거리 음식 개발, 대교 푸드트럭 거리 활성화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특히 우주항공 복합도시 내 숙박형 우주체험 관광지 기획, 우주항공 테마거리 조성, 우주항공 관련 최신 동향 및 혁신기술 전시·체험 공간 건립 등 우주항공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제안은 향후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전달·검토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시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