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남은 기록은?…“안방에서 최대 5경기”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이제는 남은 경기에서 팀 뿐만 아니라 개인 기록 달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는 빠르면 다음 달 19일부터 열리는데 승부가 최종전까지 갈 경우 안방에서 최대 5경기가 치러집니다.
기대되는 개인 기록과 한국시리즈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기대되는 기록은 역시나 국내 선수 최초인 김도영의 40홈런 40도루입니다.
[김도영/KIA타이거즈 선수 : "제가 목표로 했던 팀 우승을 했기 때문에 다음 목표로 개인적인 걸 신경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계속 타석에 서고 싶습니다."]
역대 두 번째 180승에 1승을 남겨둔 양현종은 통산 2,500이닝 그리고 10년 연속 170이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 동력인 불펜진에서도 전상현의 10승 20홀드가 기대됩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의 역대 4번째 400홈런을 비롯해 김선빈 이우성 최원준도 데뷔 이후 첫 두 자릿 수 홈런을 노리고 있습니다.
[나성범/KIA타이거즈 주장 : "워낙 선수들이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부상만 당하지 않고 하던대로 준비를 잘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현재 팀 타율 3할을 유지하며 정규시즌을 마칠 경우 최근 5년동안 유일한 3할 팀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한국시리즈가 다음 달 19일 또는 20일 쯤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시리즈 7경기 중 최대 5경기가 기아 홈구장인 이 곳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립니다.
홈과 원정 각각 두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남은 세 경기를 정규시즌 우승팀 홈에서 치른다는 KBO 규정 때문입니다.
[정재한/챔피언스필드 인근 매장 : "(홈 경기면) 10%에서 20% 오릅니다. 한국시리즈가 기아 홈인 광주에서 하게 되면서 매장 매출도 더 오를 거라 예상되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 빨리 우승 확정을 바라는 팬들도...
이왕이면 홈으로 돌아와 우승 축포를 기대하는 팬들도...
모두 설레이는 마음으로 7년만의 한국시리즈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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