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에 2400억원 긴급 지원…에너지 시설 수리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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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 1억6000만유로(약 2371억원)를 우크라이나에 긴급 지원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인프라가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에너지 설비 수리도 돕겠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해 약 9기가와트(GW)의 전력 생산 능력을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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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 1억6000만유로(약 2371억원)를 우크라이나에 긴급 지원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인프라가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에너지 설비 수리도 돕겠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해 약 9기가와트(GW)의 전력 생산 능력을 파괴했다. 폰데어라이엔에 따르면 이는 "발트 3국의 전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우크라이나의 열 발전소의 80%가 파괴되었고 수력 발전의 3분의 1도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우크라이나가 이번 겨울에 최대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 6GW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EU는 1억6000만유로 지원뿐 아니라 에너지 설비 수리와 추가 수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크라이나의 필요 전기량의 15%인 2.5GW의 용량을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시설을 수리할 것이라고 했다. 또 수출을 늘려 2GW의 전기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EU는 리투아니아에 있는 연료 발전소를 해체해 우크라이나로 가져와 재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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