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유성, 주니어그랑프리 4차 쇼트서 개인 최고점으로 2위

김경윤 2024. 9. 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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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차세대 핵심 기대주 김유성(평촌중)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유성은 1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3점, 예술점수(PCS) 28.59점, 총점 64.72점을 받아 일본 나카이 아미(66.2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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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마친 김유성 [ISU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차세대 핵심 기대주 김유성(평촌중)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유성은 1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3점, 예술점수(PCS) 28.59점, 총점 64.72점을 받아 일본 나카이 아미(66.2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올해 1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3.64점)을 1점 넘게 끌어올렸다.

1위 나카이와 1.5점 차이를 보이는 김유성은 21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쇼트프로그램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유성은 우아한 몸놀림으로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성공했다.

이어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깨끗하게 뛰었다.

아름다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김유성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가볍게 뛰었다.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김유성은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으로 이어지는 연기를 마친 뒤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하게 웃었다.

함께 출전한 황정율(상명중)은 TES 36.23점, PCS 27.11점, 합계 63.34점의 개인 최고점으로 3위에 올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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