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암살 공작 연루 이스라엘인 체포…이란에 포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지도층 인사를 노린 이란의 암살 공작에 연루된 이스라엘인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채널12 등 현지 매체가 19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마만은 올해 4월, 안면이 있는 튀르키예인 2명의 제안으로 이란의 사업가를 소개받았고 이 사업가를 통해 접촉한 이란 정보당국 관계자로부터 '이스라엘 내에서 권총 등 무기를 운반하고, 공공장소 사진을 촬영해 넘겨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지도층 인사를 노린 이란의 암살 공작에 연루된 이스라엘인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채널12 등 현지 매체가 19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이런 혐의로 이스라엘 국적의 사업가 모티 마만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마만은 올해 4월, 안면이 있는 튀르키예인 2명의 제안으로 이란의 사업가를 소개받았고 이 사업가를 통해 접촉한 이란 정보당국 관계자로부터 ‘이스라엘 내에서 권총 등 무기를 운반하고, 공공장소 사진을 촬영해 넘겨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8월 다시 이란을 방문했고 이번엔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 등을 암살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또 이란 자금을 운반하고, 유럽 내 이란 반체제 인사를 암살할 미국인 혹은 러시아인을 물색하는 한편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요원들을 이란의 이중간첩으로 포섭할 것도 제안받았습니다. 이 임무를 수행하는 대가로 마만이 100만 달러(약 13억 3천만 원)를 선불로 요구했다는 게 신베트의 주장입니다.
이후 이스라엘로 귀국한 마만은 행적을 감시해 온 이스라엘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신베트는 “이란은 지난 7월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살해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암살 계획을 꾸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였던 하니예는 지난 7월 말, 이란 테헤란에서 폭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막바지 ‘가을 폭염’…모레까지 전국 요란한 비
- “돌솥비빔밥은 중국 음식”…김치·윷놀이도 중국 유산 지정
- 여 보이콧 속 ‘쟁점 3법’ 통과…“국민 지지 호소” vs “반헌법적 법”
- 높아진 10월 한은 금리인하 가능성…집값·가계부채 변수
- “고장난 선풍기가 왜?”…추석 연휴에 버려진 양심
- ‘일상이 공포’ 된 비정한 전쟁…국제사회도 규탄
- ‘술 없는 삶’ 다가선 2030…주류 출고량·주세까지 감소 [뉴스줌]
- 중국서 일본 초등생 피습 사망…일 총리, “재발방지 강력 요구”
- “일본도가 우르르”…전과자 소지 도검 등 폐기
- 목금연차? 난 목금영차인데…명절피로감에 값싼 항공권도 화제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