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날씨] 9/19
안녕하세요, 이슈날씨에 고은재입니다.
연휴 잘 보내셨나요?
한여름 날씨에 '이게 정말 추석 맞나' 싶으셨죠.
같은 장소, 같은 '연휴 마지막 날' 풍경입니다.
시민들이 민속공연을 관람하고 있는데요.
긴 소매에 겉옷까지 걸친 작년!
반면 올해는 반팔에 양산까지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땡볕을 피하느라 그늘 자리만 만석이네요.
역대 가장 늦게까지 이어진 폭염특보는 오늘 오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해제됐습니다.
그런데 가을 폭염이 지나자 이번에는 가을 장마입니다.
내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정체전선을 동반한 형태로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오늘 제주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이면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제주도는 오늘 밤이 고비가 되겠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 1시간에 최고 50mm에 달하는 강도로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이 정도면 자동차의 운행이 불가능한 수준인데요.
정체전선은 모레 아침부터 점차 남하하겠습니다.
비의 양 살펴보겠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최고 15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지형적 영향을 받는 영동과 제주 산간에는 최고 25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침수 피해 없도록 안전 점검은 오늘 미리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까지는 밤더위가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26도, 광주 25도 보이겠고요.
내일 낮부터는 비와 함께 드디어 길었던 폭염이 꺾입니다.
서울 28도, 광주와 대구 29도 보이겠습니다.
비는 모레 저녁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모레 아침에는 올가을 처음으로 서울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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