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선 오차범위 밖 트럼프 앞질러

박은경 기자 2024. 9. 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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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에서도 5%P 우세
위스콘신은 ‘초박빙 접전’
“공화당 경제 전략 힘 잃어”
내년 미국 60번째 대통령 취임식장 ‘첫 못 박기’ 미국의 양당 의회 지도자들이 18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 의회의사당 앞에서 내년 1월에 열릴 60번째 대통령 취임식을 위한 취임식장 건설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못 박기’ 행사에 참석해 있다. 취임식장 건설에는 대략 50만개의 못이 사용된다. UPI연합뉴스

11월 미국 대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 경합주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상승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퀴니피액대학이 지난 12∼16일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경합주 3곳인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에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조사대상 유권자 1331명·오차범위 ±2.7%포인트)에서 51%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905명·±3.3%포인트)에서도 50%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앞질렀다. 위스콘신주(1075명·±3.0%포인트)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48%,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초박빙 접전으로 나타났다.

팀 말로이 퀴니피액대 분석가는 “이민과 경제 문제에 대한 공화당의 공격 전략이 추진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부 선벨트 경합주인 조지아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뒤지지만,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지역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조지아주립대와 지난 9∼15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4%의 지지를 받아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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