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2시간" 라두카누, 작년 준우승자 잡고 8강 진출.. 라이브랭킹 5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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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라두카누(영국, 70위)가 2024 WTA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센터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서 위안위에를 6-4 6-3으로 물리쳤다.
라두카누는 계속해서 위안위에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2 서빙 포 더 매치 상황을 만들었다.
작년 준우승자였던 위안위에는 라두카누를 2회전에서 만나는 불운으로 아쉽게 올해 일정을 마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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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라두카누(영국, 70위)가 2024 WTA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올랐다. 작년 대회 준우승자인 위안위에(중국, 40위)를 스트레이트로 제압했다. 하지만 오늘도 경기 시간은 2시간을 넘겼다. 라두카누는 1, 2회전 모두 스트레이트 승리르 거뒀으나 평균 소요 시간은 144분(2시간 24분)에 달한다.
라두카누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센터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서 위안위에를 6-4 6-3으로 물리쳤다. 고비 상황마다 서브 에이스가 터져 나오며 서브게임을 쉽게 잃지 않았다. 라두카누는 이날 11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1세트를 58분만에 6-4로 가져온 라두카누는 2세트도 6-3으로 가져오며 매치 승리를 완성했다. 하지만 2세트 승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경기 시간은 1세트보다 긴 1시간 3분이 소요됐다.
라두카누는 계속해서 위안위에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2 서빙 포 더 매치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덟 번째 게임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일곱 번의 듀스가 이어졌지만 위안위에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위안위에는 쉽게 경기를 내줄 수 없다는 듯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고 결국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현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1회전에서 페이턴 스턴스(미국)를 2시간 43분 만에 돌려 세웠던 라두카누는 2회전에서도 124분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 평균 시간은 2시간 24분이다. 아직까지 무실세트 경기를 펼치고 있는 라두카누이지만 평균 경기 소요 시간은 2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다.
라두카누의 라이브랭킹은 54위까지 뛰어 올랐다. 2022년 8월 이후 약 2년 만에 세계 50위권 복귀를 확정했다.
작년 준우승자였던 위안위에는 라두카누를 2회전에서 만나는 불운으로 아쉽게 올해 일정을 마감하고 말았다. 상반기 상승세가 대단했던 위안위에이지만 올해 하반기 최고 성적은 아직 8강 1회(멕시코 몬테레이오픈, WTA 500) 뿐이다.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의 위안위에다.
라두카누는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3위), 헤일리 밥티스트(미국, 105위)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앞선 경기에서는 빅토리야 토모바(불가리아, 54위)와 베아트리츠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17위)가 승리를 거뒀다.
토모바는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46위)에 7-5 4-1 기권승을 거뒀다. 아니시모바는 온열 질환이 의심될 정도로 경기 내내 매우 고통스러워하다 결국 경기를 기권하고 말았다.
하다드 마이아는 아일라 톰야노비치(호주, 122위)를 6-3 6-4로 가볍게 제압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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