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숭고한 생명 나눔 ‘장기기증’…부정 인식 ‘여전’
[KBS 부산] [앵커]
한 사람이 나눌 수 있는 생명이 있습니다.
바로 장기기증이라는 방법을 통해서인데, 한 사람의 기증이 수십 명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나눔이라 불리는 장기기증이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시선도 여전히 따라 붙습니다.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협회장 모셨습니다.
장기를 이식할 경우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환우들이 어느 정도인지,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가 결국 숨을 거두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앵커]
하지만 한 통계 결과를 보면, 장기 기증으로 이뤄지는 이식 건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입니까?
[앵커]
특히 어리고 젊은 분들이 뜻하지 않게 생을 마감한 후 장기기증으로 새 삶을 선사했다는 소식을 종종 듣게 되는데요.
생전에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경우인지, 장기 기증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가 있습니까?
[앵커]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 생각만큼 행동은 따르지 않는다 해도, 속도는 느리지만 분명히 변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K-리그 선수 181명이 장기기증을 약속했고, 관련한 캠페인이나 교육도 진행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앵커]
장기 기증을 약속하고 나면 돌이킬 수 없다든가 하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접근을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앵커]
생전에 가족에게 반드시 의사를 전달해야 할 만큼 가족들의 뜻과 동의가 중요한데, 그만큼 유가족에게도 큰 결단이 필요한 일이잖아요.
유가족들의 마음을 보살피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앵커]
장기에 따라서 살아있을 때, 혹은 뇌사나 심장사일 때가 다르고, 사후에도 기증을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평소 장기 기증을 생각해봤지만 방법은 몰랐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조건이나 절차가 있을 것 같은데?
[앵커]
장기기증과 관련한 활동을 오랫동안 해오셨는데, 그간 직접 보고 느꼈던 것들도 많았을 텐데요.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협회장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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