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용태 "의료대란 골든타임 놓쳐가.. 尹, '소통하겠다'던 초심 되새겼으면"

MBC라디오 2024. 9. 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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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추석 민심, 尹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질책 많아
- 김여사, 공개활동 가능하지만.. 입장 직접 밝혀야
- 與, 필리버스터 생략 이유? 이미 같은 입장 밝혀
- 국민들은 민생 주문.. 野 특검 등 '정쟁 유발' 안 돼
- 공천개입? 사실이라면 22대 총선 땐 공정했다는 방증
- 이준석, 공천개입 가만 놔둘 분 아냐.. 후속보도 지켜봐야
- 의료대란 골든타임 놓쳐가.. 尹, '소통하겠다'던 초심 생각하셨으면
- 이재명, 사법리스크 고민할 시점.. 野 분열로 이어질 수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여야 현역 의원들과 정치권 현안들을 자세히 짚어보는 [전지적 현역 시점] 오늘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용태 > 안녕하세요. 포천·가평 김용태입니다.

◎ 진행자 > 김 의원은 지금 직접 나오신 걸 착각해서 여기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해가지고

◎ 김용태 >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 진행자 > 앞에서 뵙고 있는데 추석 민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용태 > 많은 이야기들 많이 해주셨어요. 의료대란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좀 주셨고 저희 지역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경기도의 다른 지역보다는 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인데 우리 정부가 잘해서 신나게 지지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잘해 달라. 그리고 물가 얘기도 많이 해주셨고. 워낙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까 상인 분들 같은 경우는 코로나19 때도 버텼는데 지금도 계속 버티는 상황이다. 해결해 달라, 이런 말씀들 주셨습니다.

◎ 진행자 > 김 의원은 지역에서 워낙 인기가 좋으실 것 같은데 문제는 요새 전반적인 여론이 워낙 여당에 대해서 안 좋고 또 대통령실에 대해서도 안 좋고요. 또 영부인에 대해서도 안 좋고. 어떻습니까? 질책 같은 걸 많이 느끼셨습니까?

◎ 김용태 > 대통령에 대한 비판보다는 여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 진행자 > 뭔가요? 들으시기에 직접 들으시는 그 워딩들이.

◎ 김용태 > 여사께서 자중했으면 좋겠다라는 당원 분들의 이야기도 있었고요. 여사에 대한, 과거에는 제가 여사에 대해서 이런 말씀드리면 저희 당원 분들이나 지지층 분들이 저를 비판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오히려 당원 분들이 먼저 나서서 여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많이 해 달라. 결국에는 윤석열 정부가 반환점을 돌아가서 정권이 5년의 임기가 끝날 때 정말 잘했다는 평가받아야 하는데 지금 보면 조금 불안불안하다는 말씀들을 주시고 있죠.

◎ 진행자 > 지역구 어르신들도 민심이 많이 식었죠.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 아무래도 지금 상황 자체가 이러한 것들이 전반적으로 다 지지율에 녹아나는 거 아닌가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여사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죠. 이렇게 보시면은 여야 지지자들을 떠나서.

◎ 김용태 > 지금 상황에서 사실 여사가 어떤 행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좋지 못한 시선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여러 번 언론에서 말씀드렸는데 당연히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공개 활동하실 수 있지만 맺고 끊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드렸거든요. 왜냐하면 대통령 선거 때 저희가 조용한 내조하겠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그렇지 못한 상황들에 대해서 한번 설명하실 필요가 있고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치적으로 여사께서도 본인의 입장을 국민들께 직접 진솔하게 말씀드린 다음에 공개 활동을 늘린다면 지금보다는 이런 여사에 대한 비판이 줄어들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어떤 입장이 없이 계속 노출이 되니까 비판 여론이 높은 것 같은데요. 오늘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하고 채상병 특검법 김 의원 모시면 안 여쭤볼 수가 없는데 필리버스터가 없었습니다. 이거는 뭐라고 해석을 해야 될까요?

◎ 김용태 > 추경호 원내대표가 입장을 말씀드리기도 했고 주말에 많은 고민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민주당에서 이렇게 진행하는 이 법안들 특히 해병대원 특검법이나 아니면 25만 원 관련해서는 이미 과거에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여당의 입장을 전달한 바가 있기 때문에 중복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지양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하셨던 것 같고요. 또 두 번째는 추석 때 국민들이 정쟁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대치 국면을 놓고 민생을 앞장서달라는 주문들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거기에 따라서 추경호 대표도 물론 여야가 의사일정 합의 없이 진행된 것은 여당으로서는 굉장히 불쾌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리버스터를 안 하는 것으로 결정 내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론이 워낙 안 좋으니까 여당으로서도 필리버스터 자체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이런 정치적 해석도 일리가 있어 보이는데 동의하십니까?

◎ 김용태 > 여러 가지 옵션이 있겠죠. 하지만 이 법안은 법안이고 또 정무적인 건 정무적인 거니까요. 그렇게 꼭 그 이유 때문에 안 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당의 입장은 제가 많이 들었고요. 김 의원님은 어떻습니까? 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자체에 대한 평가는 미뤄두더라도 지금 국민들은 어떤 식으로든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된다고 보세요?

◎ 김용태 > 여사와 관련된 부분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민들은 진솔한 입장을 듣고 싶어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게 된 배경도 소통을 늘리겠다라는 측면이었잖아요. 지금 저희 지지율 조사 중에 좋지 못한 원인 중에 하나가 소통에 대한 부재 이런 걸 많이 꼽고 있거든요. 이번 사건도 사실 여사께서 국민들께 입장을 전달하고 했더라면 법적인 판단은 법적인 판단인 거고요. 정치적으로.

◎ 진행자 > 사과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김용태 > 사과라든지 아니면 명품백 의혹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대통령께서는 여기에 대해서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당사자께서 직접 본인의 입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국민들 보시기에 도리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물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서 보면 사과를 했다라고 알려져 있지만 국민들이 직접 들은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직접 한번 언급을 하실 필요가 있지 않나. 그게 영부인으로서의 도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역구 가셔가지고 야당에 대한 비판도 들으셨습니까? 어떤 얘기 들으셨습니까?

◎ 김용태 > 야당에 대한 비판도 물론 있었죠. 최근에 25만 원 법과 관련해서도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이 관련 법안들이 통과가 됐고 재의요구권 해서 부결됐던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다시 또다시 이것을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계속 밀어붙이니까 이런 것이 정쟁을 유발하는 것이 되고 거기에 대한 답답함, 여당이 지금 수적으로 불리하다 보니까 그런 토로들이 많이 주를 이뤘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제가 하나 여쭤보고 싶은 거는 25만 원 전 국민에게 주는 게 좀 그러면 굉장히 경제가 어렵고요. 시장에게 나가보면 피부로 느끼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그럼 선별이라도 여당이

◎ 김용태 > 저는 선별적 지원에 대해서 핀셋

◎ 진행자 > 주도적으로 법안이라도 내놓으면 좋은데

◎ 김용태 > 오늘도 저희가 의총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고 재정건전성에도 위험하다 보니까 육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것이라든지 최근에 저희가 위메프 사태 소상공인들이 많이 피해를 입으셨잖아요. 이분들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든지 이런 논의는 저희 의총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 진행자 > 야당은 야당 입장이 있을 테니까 차치하더라도요. 국민으로서 혹은 언론으로서 쳐다보기에는 여당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서둘러서 말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그 방안이라도 빨리빨리 이거 합시다라는 게 나왔으면 좋을 텐데 그게 안 나와서 답답한 거예요.

◎ 김용태 > 저희 당에서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격차해소위원회가 출범했고요. 아마 관련 위원회에서 조경태 의원님이나 많은 의원님들이

◎ 진행자 > 조경태 의원님 늘 전화로

◎ 김용태 > 논의하는 걸로 알고 있고 조만간 발표하지 않을까. 특위가 발족됐으니까 활동 내역들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한번 공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그런 일들. 정쟁의 여지가 별로 없는 정말 국민들의 민생에 관련된 부분들은 서두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계속 순위가 밀리는 것 같아서 제가 답답해서 여쭤본 겁니다.

◎ 김용태 > 반성하겠습니다.

◎ 진행자 > 서둘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공천개입 관련해서 여러 가지 뉴스가 나왔는데 일단 종합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용태 > 두 가지 상황으로 나눠서 봐야 될 것 같아요. 22대 총선하고 21대 재보궐하고 나눠서 봐야 될 것 같은데 22대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뉴스토마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저는 오히려 국민의힘 공천이 굉장히 공정했던 거 아닌가.

◎ 진행자 > 공천이 안 이루어졌으니까.

◎ 김용태 > 안 이루어졌으니까요. 민주당에서 여사를 향해서 V제로니 V2니 맨날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는데 권력자가 나섰는데도 공천이 안 됐던 거면 국민의힘 공천은 굉장히 공정했던 거 아닌가 이런 방증이 생각이 들고요. 21대 재보궐 같은 경우는 조금 더 내용을 들여다봐야 될 것 같아요. 알려진 사실들이 많이 없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근데 또 납득이 안 가는 것이 당시에 당대표가 이준석 대표셨어요. 이준석 대표가 또 그런 여사의 만약에 그런 공천개입이 있었더라면 그것을 놔둘 분은 또 아니잖아요.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 사실이 아니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는데 어찌 됐든 이 부분은 좀 더 후속 보도라든지 봐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후속 보도를 봐야 될 것 같아요. 근데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이유는 그거 같습니다. 뭐냐 하면 직접적인 증거를 내놓고 있지 않는데도 대통령실이 대통령과 여사 본인이 관련됐다는 보도가 나오는데도 너무 사실관계에 대한 가부를 밝히지 않고 있어서 상당 부분 진실이구나하고 의심할 만한 이런 것들 때문에요. 입장이 나왔으면 좋겠다.

◎ 김용태 > 오늘 더팩트에서 보도한 내용들 보면은 뉴스토마토랑은 다르게 다른 분의 입장을 전한 뉴스였는데, 텔레그램을 보면 저도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보도를 확인해보면 여사께서 오히려 이런 공천은 어렵다. 그래서 김영선 전 의원께서 공정하게 임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있더라고요. 그런 보도를 보면 또 서로 배치되는 이야기여서

◎ 진행자 > 근데 저는 전혀 그 내용은 몰랐는데 지금 김 의원 전달하신 것만 들어도 여사가 공천 어렵다 맞다 판단하는 것 자체

◎ 김용태 > 본인이 전략공천하기가 어렵다.

◎ 진행자 > 누가 부탁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 김용태 > 본인이 알아서 공정하게 하시라는 말을 했다라고 보도가 있더라고요.

◎ 진행자 > 후속 보도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거는. 근데 만약에, 만약을 가지고 여쭤보기는 그런데 만약에 그 보도가 맞다면 큰 문제는 맞죠? 이거는. 공천이 막 뒤집혔고.

◎ 김용태 > 공천개입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조언으로 볼 것이냐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근데 공관위원들이 다 그런 거 없었다라고 말씀을 하고 계시고 실제로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 진행자 > 만약에 맞았다면, 무슨 얘기냐 하면 다 결정된 걸 오늘 보도 보면 대통령께 전화하고 명모라는 사람이요. 여사께 전화하고 완전히 뒤집혔다 이런 보도 내용이거든요.

◎ 김용태 > 21대 재보궐 말씀하시는 거죠.

◎ 진행자 > 네, 그렇다면 그건 큰 문제죠.

◎ 김용태 > 그 내용도 봐야 되니까 일방적인 보도 내용만 보고 제가 말씀드리기는 가정적인 상황에서 답을 드리기 좀 어려울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그건 나중에 팩트가 나오면. 대통령 지지율과 당 지지율, 이건 미리 말씀을 드려야 될게요. 질문이 전부 정부여당에 비판적이죠.

◎ 김용태 > 원래 언론은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김용태 > 언론은 권력이나 정권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것도 있고 이런 게 있습니다. 요새 사실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칭찬받을 일을 많이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 김용태 > 반성하겠습니다.

◎ 진행자 > 그거를 50대50으로 질문을 하면 오히려 역으로 편파적인 진행이 돼요. 그래서 저도 여당의원 모시고 어쩔 수 없이 불편하면서도 비판적인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 헤아려 주십시오.

◎ 김용태 > 예, 알겠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대통령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동시에 떨어지고 있고요. 당대표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 김용태 >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지 의료대란도 골든타임을 계속 놓쳐가는 것 같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김용태 > 어디서부터 이것을 다시 회복시켜야 될지가 참 어려운 것 같은데, 저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통령께서 초심을 다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소통하시겠다라고 이전했잖아요. 대통령실을. 그때의 생각을 다시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고.

◎ 진행자 > 근데 대통령이 바뀔 거라고 기대조차가 지금 옅어지고 있습니다.

◎ 김용태 > 대한민국 대통령이시니까요.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에 대한 공정에 대한 정의롭고 공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잖아요. 그 공정이라는 기대감이 지금은 솔직히 많은 국민들이 기대를 낮추거나 실망하신 부분도 있지만 그것도 대통령만이 회복시켜 주실 수 있는 거거든요. 남은 임기 동안 더 공정하게 또 더 정의로운 모습들을 보여주셔야만 지지율이 회복될 수 있지 않을까 원론적인 말씀이지만 가장 중요한 답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당 입장에서는 어떤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도요. 국민들 입장에서 보기에는요. 대통령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접은 부분도 많습니다. 사실. 왜냐하면 변해라 바뀌어라 계속 요구를 했는데 선거를 통해서도 요구하고 했는데 바뀌지 않고 계속 똑같은 모습이었단 말입니다. 그러면 국민들이 여당에 대해서 바라는 것은 좀 더 직설적이고 정면으로 대통령이 바뀌어야 된다는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국민들이 꽤 있을 거예요. 근데 그게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사안마다 다른 것 같은데 여당에서도 목소리 많이 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다만 저는 여당이 처음이거든요. 여당이 굉장히 어려운 게 결국에는 정부가 성공해야 저희가 다음 정권에서 또 재창출할 수 있는 기저에 그런 것들이 마련되는데 당이 먼저 나서서 물밑에서 조율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물밑에서 특히 이 의료대란, 의료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칫하면 또 다른 갈등이 양산될 수 있기 때문에 당에서도 아마 물밑에서 계속 조율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 진행자 > 그 부분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물밑에서 조율하면 가장 좋죠. 조용하고 뭐가 이루어지면. 근데 하나도 이루어지는 게 없을 때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시끄럽더라도 개선이 됐으면 하는 게 아마 국민들의 요구일 겁니다. 물론 김 의원님 말씀처럼 조용히 조율해서 조용히 해결되는 방식으로 나가면 그것만큼 좋은 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조용히 맨날 조용히 조용히 하다가 아무것도 해결되는 게 없으니까 뭐지?

◎ 김용태 > 여당에서 이번에 의료 관련해서도 관계자들 거취에 대해서도 공개 입장을 말씀하신 의원님들도 계시고 나름대로 여당은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 많이 내셨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근데 그것도 의료진들은 1번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어요. 근데 그거에 대한 공개적인 요구 같은 건 들리지 않는 것 같아서 여쭤 봤습니다.

◎ 김용태 > 네.

◎ 진행자 > 야당의 어떤 행위는 어떻습니까? 계속 여당 얘기만 해가지고.

◎ 김용태 > 기계적으로.

◎ 진행자 > 아무리 제가 뭐랄까요. 김 의원님 말씀하시기 편한 주제를 찾으려고 그래도 한두 개는 여쭤봐야, 요새 주제를 찾기가 어려워요. 정말로

◎ 김용태 > 그만큼 여당이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김용태 > 중요한 정당이고 민생과 또 국정 운영하는 정당이니까요.

◎ 진행자 > 그래서요. 야당, 야당에 대해서 뭘 가장 바라십니까?

◎ 김용태 > 아마 사법리스크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점인 것 같아요. 내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관련해서 결심공판이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고 위증교사 혐의도 이번 달 말에 결심공판이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고, 다음 달이면 재판에 대한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만약 유죄가 나온다면 그동안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많은 의원들의 이야기들이 분출될 거고, 그게 야당의 분열로도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도 조국 대표도 10월에 대법원 판단이 판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10월이 굉장히 야권의 사법리스크를 두고 많은 분열이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진행자 > 거기에 더불어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 이런 데 대한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그전에 잠깐, 속보인데 아까 더팩트 기사 말씀하신 거예요. 보니까 김영선에게 전략공천해줄 힘이 없고 김 여사가 했다는 말입니다. 공천 신청을 하여 스스로 경쟁해서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M씨가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내용이 텔레그램 내용이다. 어떤 팩트에 가까운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후속 보도는 계속 나올 것 같고요. 아까 제가 뭐 여쭤봤었죠. 마지막으로. (웃음) 검찰 수사의 공정성 여기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시간은 다 됐습니다만.

◎ 김용태 > 저는 검찰도 스스로 개혁을 해나가야 된다라고 생각해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수사에 대한 공정성, 늘 검찰 개혁에 대한 부분은 여당에서도 말씀드릴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듭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할까요? 시간이 애매하게 한 10초 남았는데, 고맙습니다.

◎ 김용태 > 포천 가평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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