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 "네타냐후 암살 공작 시민 체포…이란서 지령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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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고위 관리들을 암살하려고 한 이스라엘 시민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경찰과 신베트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시민은 튀르키예에 장기간 거주한 사업가로, 이란 정보부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시민이 이란 정보부에 모집되어 이스라엘 인물 암살을 조장했다. 그는 이란으로 두 번 밀입국했고 임무를 수행한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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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 경찰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 고위 관리들을 암살하려고 한 이스라엘 시민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경찰과 신베트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시민은 튀르키예에 장기간 거주한 사업가로, 이란 정보부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시민이 이란 정보부에 모집되어 이스라엘 인물 암살을 조장했다. 그는 이란으로 두 번 밀입국했고 임무를 수행한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의 암살 표적에는 네타냐후 총리뿐 아니라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 신베트 보안 서비스 책임자 로넨 바르, 그리고 다른 고위 관리들이 포함되었다.
AFP통신이 확인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아슈켈론 출신의 모르데카이 마만이며 1952년 생이다. 그는 지난 8월 29일부터 구금되어 있었다. 남성은 사업가로 튀르키예에 오래 거주하면서 튀르키예인과 이란인과 연락을 계속했고 이들에 의해 에디라는 이란 사업가를 소개받았다.
그 후 지난 5월 에디를 만나기 위해 이란을 처음 방문한 후 이란 보안요원을 만나 이스라엘에서 돈이나 총을 옮기고 공공장소의 사진을 찍는 등의 보안 임무 수행 요청을 받았다. 그 후 8월에 또 한 번 이란을 방문하면서 그는 테러활동 요청과 암살 공격 추진 등의 지령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베트에 따르면 남성은 선급금으로 100만달러(약 13억3000만원)를 요구했지만, 이란 측은 회의 참여 수고비 명목으로 5000유로(약 740만원)만 주며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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