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체코 원전 수출, 수조 원대 손실 우려...전면 재검토하라"
김경수 2024. 9. 19. 20:33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과 관련해, 무리한 수출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김정호, 김성환, 민형배, 허영 의원과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 등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대로 가면 수조 원대 손실이 발생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야 할지 모른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원전 원천기술을 가진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체코 원전 수출을 문제 삼았는데, 과거 이명박 정부의 UAE 바라카 원전 수출 때도 천문학적 금액을 로열티 등으로 지불했던 걸 감안하면 적자 수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9일)부터 체코를 방문하는 것도 미국의 문제 제기로 원전 수출이 어려워지자 부랴부랴 만든 일정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날씨] 가을 폭염, 오늘로 끝...내일부터 '가을장마' 시작
- 배추 한 포기 9천 원 넘었다...1년 전보다 70%↑
- 3년 이상 '쉬는 청년' 8만 2천 명..."일도 취업 준비도 안 해요"
- "진짜 명동 맞나?" 남의 음료 마음대로 마시는 남성에 '경악' [앵커리포트]
- 두바이 초콜릿 이어 스웨덴 캔디?..."유행주기 너무 짧아"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후원금 횡령' 윤미향 4년 만에 유죄 확정...퇴임 후 의원직 상실형
- '제3자 추천' 김여사 특검 본회의 통과...여당, 반발 퇴장
- 눈 뜨고 코베이는 '깜깜이' 결혼식 비용...가격 공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