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 연 프로야구, 이번에는 ‘200경기 매진’ 대기록 달성

윤은용 기자 2024. 9.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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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만원관중으로 가득찬 잠실구장. LG 트윈스 제공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200경기 매진’이라는 또 다른 신기원도 달성했다.

19일 KIA와 두산의 2024 프로야구 경기에는 2만3750명의 만원 관중이 잠실 구장을 찾았다. 이로써 이번 시즌 매진 경기 수는 200경기가 됐다.

KBO가 매진 경기 수를 집계한 2001년 이후 매진 100경기를 돌파한 시즌은 8개 구단 체제였던 2011년(100경기), 2012년(113경기)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 종전 최다 매진은 2015년 기록한 68경기였다.

올해 프로야구는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렸다. 몇몇 구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10개 구단 전부 흥행에 성공하며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여기에 입장 수입도 150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정규시즌 종료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까지 인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끝내 200경기 매진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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